안녕하세요 김생산입니다.
오늘은 교대근무 썰을 두 번째로 풀어보겠습니다. 교대근무, 현장직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 삼아서 다른 분들은 재미 삼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건강
주야간 교대근무를 선다고 하면은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건강입니다. 밤낮이 바뀐다는 게 쉽게 할 만한 일은 아니더라요 일단 제가 근무하는 공정은 양극 활물질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케바케지만 저는 야간근무라서 건강이 나빠진다기보다는 유해물질을 계속 호흡하다 보니 아.. 이거 오래 하면 진짜 건강 안 좋아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호장비 방진마스크, 공정에 따라서 송진 마스크나 방진복 전부 지원해줍니다. 그래도 유해물질을 다룬다는 게 건강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간근무 서서 건강이 걱정된다기보다는 유해물질 때문에 건강 걱정은 됩니다. 그리고 공정 자체가 너무 더워서 여름 같은 경우는 피부 트러블도 많이 올라옵니다.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정은 잘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소리만 해도 그냥저냥 다닐 만은 한 거 같아서 다니고 있습니다.
사고
생산량보다도 가장 크게 신경 쓰는게 안전사고입니다. 다치면은 정말 본인손해라는 말이 정답인거같습니다.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산재처리나 사후처리도 책임을 져줍니다. 사고라는게 정말 예상을 못하는데 사고의 대부분이 본인 과실이 큽니다. 설비를 정지후에 신체를 넣어야하는데 정지를 안해서 생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저도 이걸 이해 못했는데 일을하다보니 이해하게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본인의 작업을 빨리빨리 끝내야 내가 쉴수가있습니다. 다들 빨리 쉬려고 일을 급하게 하다보니까 사고가 발생하는거구요 사실 정말 안전수칙만 잘지키면은 크게 위험할만한 일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안전수칙을 잘지키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화학물질을 다루다보니까 피부 화상사고도 가끔씩 발생하고는 합니다. 유해물질화학경고 스티커도 많이 붙어있고 위험을 항상 인지하고있음에도 사고가 나는건.. 스스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직이라고해서 사고날까봐 걱정들이 많으신데 회사입장에서도 안전사고가 가장 크게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주기적으로 안전교육도 하고요 안전수칙만 잘지키면 본인 몸 온전히 근무 가능합니다. 빨리 빨리 안전수칙 무시하고 일하라고 굴리지도 않고요 다만 내가 빨리 쉬려고 가라치려다가 사고가 많이 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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